2020년 8월 개봉한 영화는 100분의 러닝타임을 가지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 제목은 홍콩영화 중 예스마담을 오마주 하였고, 연출은 이철하 감독이 담당한 작품이다. 이 감독은 최근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영화 오케이마담 줄거리 소개
새벽 장사준비에 바쁜 주인공 미영은 영천시장의 명물 꽈배기집을 운영한다. 작은 수리점을 운영하는 남자 석환은 미영의 남편이다. 매번 따는 음료수병의 행운은 어느 날 1등 하와이여행권으로 돌아온다. 딸 나리를 데리고 제대로 여행 한번 즐긴 적 없는 가족은 생애 처음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한편 북한에서는 목련화 최귀순을 찾기 위해 잠입하게 된다. 얼굴을 가려 수상했던 이는 연기자 안세라로 테러범들은 그녀의 연기로 목련화인줄 착각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본격적으로 점령을 하는 그들의 행보는 국정원에도 알려지며 구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된다. 화장실에서부터 일어난 일들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미영은 스튜어디스로 변장하며 하나씩 제압해 나간다. 한편 석환은 과거 국정원 직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비행기내부에서 해결하기 위한 곳으로 간다. 하지만 곧 발각되게 되고 그와 아내는 결국 잡히게 된다. 위기에 처한 딸은 임기응변으로 배우 세라가 엄마인척 위장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실제 목련화로 활동했던 미영은 10년 전 성형 후 신분세탁하여 살고 있었고 그녀를 감시하던 요원이었던 남편은 미영의 착함에 반하게 되고 결혼해 인연을 이어왔던 것이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북에서 넘어온 옛 동료 리철승과 만나고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진실에 마주하며 함께 일을 해결하게 된다. 통일되면 만나자는 말과 함께 헤어지게 되고, 실제 빌런으로 친근하게 다가왔던 이코노미석 할아버지는 나리와 합작으로 미영에 의해 추락사한다. 하와이에 무사히 도착한 가족은 석환이 10년 동안 모은 여행경비로 가게 됨이 밝혀지며 영화는 끝난다.
연기가 되는 출연진
북한의 목련화이지만 남한에서 꽈배기집 사장을 하는 미영 역에는 엄정화배우가 열연했다. 좁은 비행기 내에서의 액션이나 꽈배기를 만드는 손놀림은 진기명기하다. 한국의 대표배우이자 가수인 그녀는 어느 것 하나도 버릴 것 없이 훌륭히 소화해 낸다. 2003년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배우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게 된 그녀는 2012년 댄싱퀸으로 다시 한번 같은 상을 받게 되고 2013년 몽타주로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노래하는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몰라, 포이즌 등 다양한 노래로 가수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한다. 여전히 드라마나 노래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준이다. 미영의 남편이자 과거 국정원요원 석환은 박성웅 배우가 연기했다. 10년간의 긴 무명생활 끝에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무치 역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가벼운 연기부터 묵직함을 내포하는 연기까지 꿋꿋이 버텨나가며 모든 연기를 확실히 소화해 내며 점점 더 명성을 알리고 있다. 눈치라고는 1도 없으며 연기하듯 일하는 객실 승무원 현민은 패션모델로 데뷔한 배정남 배우가 맡았다. 한 때 구설수에 올라 고생을 했지만 잘 마무리되었고 여러 작품에서 감초역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목련화의 옛 동료 리철승은 이상윤 배우가 우직하게 연기했다. 2007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하였고,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란 학벌이 먼저 부각되고 있지만 연기력으로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배우가 한몫했다는 관객평가
스토리는 예상하기 충분하다. 관객에 따라 좋아 하지 않을 장르이기도 한 이 영화는 반복적인 어려움 끝에 헤피앤딩으로 끝을 맺는 가족영화물이란 건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날 때 기분 좋게 볼 수 있다는 평이 많다.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다른 배우가 연기했을 때도 이런 시너지가 나올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시장의 상인으로 장사하며 아낌의 미학을 잘 표현하는 미영을 연기한 엄정화는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 큰 몫을 했다. 과하지도 않고, 현실과 부합하여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매력적 연기는 그녀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박성웅 배우 역시 석환의 역으로 딱이었다. 가볍게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는 가볍게 보이지 않고 과거 미영을 감시하던 때의 그는 츤데레의 모습으로 그녀에게 접근하는 연기는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가족여행을 계획한 그의 깜찍한 속임수인 병뚜껑에 투명스티커로 1등 당첨을 붙여 넣었던 모습까지 박성웅표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딸 나리역을 한 배우 정수빈 양의 연기도 좋았다. 능청스럽기도 하고 아이다운 면모에 임기응변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마와의 공조로 빌런을 처단하는 순발력은 단연 일품이었다. 모든 배우들의 조화와 사이사이 코믹한 요소는 영화를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기폭제였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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