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달러구트꿈백화점> 내가 사고 싶은 꿈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책과 저자, 등장인물소개

책의 저자 이미예는 부산에서 태어난 작가다.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한 그녀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첫 소설을 발표하자마자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러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한다. 최근 역주행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책은 판타지 소설분야의 이 책은 2020년 7월에 출간하였고 전자책 출간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2020년 예스 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서점에서 올해의 상을 수상한 영예도 갖는 이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에 위치한 꿈을 파는 백화점이다. 달러구트는 이 꿈 백화점의 주인이름이다. 이 백화점에는 꿈을 파는 직원과 꿈을 만드는 꿈 제작사가 있다. 사람들이 잠이 들면 이 마을에 위치한 꿈 백화점에 들어와 제작자들이 만든 꿈을 사서 꿈을 꾸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먼저 이 작품의 주인공 페니가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새로 입사한 20대 여성으로 호기심이 아주 많은 여성이다. 이 백화점의 주인 달러구트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로 꿈 제작자 중 한 명인 산타클로스와 친구다. 베일에 쌓여있는 비고마이어스는 꿈 백화점 2층 매니저로 복장을 깔끔히 챙겨 입어야 함은 물론 업무도 물 셀 틈 없이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완벽주의자이다. 그 외에도 각층의 매니저들이 등장인물로 설정되어 있고 페니의 고등학교 남자 동창인 모태일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양한 꿈 제작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줄거리

잠이 들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상한 마을이 있다. 그곳에는 백화점이 하나 있었는데 이 백화점에서는 아주 특별한 것을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를 부재로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뭉클하기도 하며 따뜻하기도 한 이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피카레스크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피카레스크식 구성은 독립된 각각의 이야기에 동일한 인물이 등장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주제나 제목 아래 몇 개의 독립된 이야기가 모여 있다는 점에서 옴니버스식 구성과 유사하지만 옴니버시식 구성은 서로 다른 중심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를 들자면 동일한 주인공이 매번 다른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홈스는 피카레스크식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끔 현실세계 사람들의 내용도 나온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현실세계의 일이 이루어지기까지 백화점에서 산 꿈의 역할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입사하여 꿈에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꿈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야기다. 실제로 꿈을 꾸고 나면 그 꿈의 감정이 현실세계에서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꿈을 꾼다. 그중에는 무서운 꿈도 있고 또다시 꿔보고 싶은 기분 좋은 꿈도 있다. 꿈을 살 수 있다면 어떤 꿈을 사고 싶은지 생각하게 된다.

내가 사고 싶은 꿈은? 서평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꿈을 잘 꾸지 않는 나지만 기억에 남는 꿈의 종류는 예지몽이었다. 아기를 가졌을 때 꿨던 꿈이 이런 제작자들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에 금으로 도배한 아이의 태몽이 생각나 잠시 웃음을 머금기도 하였다.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 셋으로 나눠 다스린다면 나는 현재를 가지고 싶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나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도 현재의 의식 수준이나 지혜를 머금고 가지 않는 이상 더 잘 살아내 질까 하는 의문이 들고 미래는 과거나 현재가 있어야 그때가 더 좋은 꿈으로 나올 것 같아 현재를 택하고 싶다. 책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건 꿈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와 트라우마 극복을 하는 꿈이야기, 그중에 타인의 삶을 제작하는 것에 대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타인과의 비교를 필요이상 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마음이 아프면서 한편으로 느끼게 되는 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해야 할 것 같은 교훈적인 느낌을 받았다. 꿈을 골라 꿀 수 있다면 4층에 있는 동물 꿈을 골라 사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나는 반려견 초롱이와 대화를 해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머릿속이 궁금하다. 함께 있는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함께 있지 않은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기다리는지 등등 그 꿈을 사고 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