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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재미

[선화동매운실비김치]3가지로 즐겨먹는 매운 김치 비법

by 버닝스터디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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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이 없을 때 가끔 생각나는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를 오래간만에 주문해 봤습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뭣도 모르고 양념 그대로 잘라먹었다 속이 아파 며칠 동안 고생을 한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씩은 생각이 나서 끊을 수가 없는 맛이기도 합니다. 나름 활용하여 여러 가지로 즐기는데 그 비법을 공개합니다. 

 

선화동 매운 김치 그대로 즐기기

초록창에서 실비김치를 조회하면 5만 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2세트 주문하여 55,000원에 무료배송받고 온 상태 그대로입니다. 주문하면 바로 담가 보내주시는지 시간은 3일 정도 지난 후 배송을 받았습니다. 

사용설명서대로 그대로 즐기기

  • 쏭쏭 썰어 양념대용으로 탕이나 국류에 넣어 먹기
  • 참기름과 캔참치에 비벼 김에 싸서 먹기
  • 냉면이나 라면, 짜장면, 카레와 함께 먹기
  • 삼겹살이나 소고기등 고기를 구울 때 함께 먹기
  • 김치볶음밥, 김치전, 김치찜으로 먹기

말 그대로 사용설명서대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다만 양념은 많이 걷어내고 드세요.

 

파김치로 담가먹어 즐기기

실비김치 주문 시 파김치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나면 항상 남는 양념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여 저는 배추김치상태를 주문하고, 집 앞 마트에서 쪽파를 사서 이 양념에 비벼 하나를 더 즐기는 방법을 택합니다. 

제법 많은 양념에 버무려져 있어 이 상태로 먹으면 위에 구멍이 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다른 용기에 양념을 걷어내고 김치만 옮겨 담습니다.

그래도 양념이 이렇게 많이 남게 되는데요. 이걸 활용해 파김치를 담가볼게요.

1. 쪽파 1단을 깨끗하게 다듬어 물기를 뺍니다.

2. 뿌리 부분만 멸치액젓을 이용해 담가놓습니다.

3. 30분쯤 담근 후 전체적으로 액젓을 고루 적십니다.

4. 실비김치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면 끝입니다.

맛있게 버물려진 파김치는 실온에 반나절 정도 둔 후 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정말 배송받은 파김치 맛보다 더 맛있습니다.

파김치를 담았는데도 양념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네요. 이제 2탄 들어갑니다.

 

오이소박이로 즐기기

실비김치양념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이소박이를 남은 양념으로 담아보겠습니다.

 

오이를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은 후 말려줍니다.

이때 미리 소금물을 끊여놓습니다. 끊여놓은 소금물을 잠시 식혀두어야 해요. 

이렇게 4~5등분을 한 후 가운데를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줍니다.

여기에 끊여놓은 소금물 투하 후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삭한 맛을 오래 유지하며 오이소박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사이 부추와 당근, 양파를 깨끗하게 씻은 후 얇게 썰어 오이 속에 넣을 소를 준비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남은 실비김치양념을 넣어 버무려주면 오이소박이 소도 완성됩니다.

십자로 칼집 낸 오이사이에 소를 알차게 넣고 남은 소를 위에 덮어주어 간편하게 완성하였습니다.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둔 후 냉장고로 넣어드시면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55,000원의 비용이 들어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양념을 활용하여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보니 따로 양념준비하거나 할 번거로움도 없고,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먹을거리를 만들 수 있었네요. 공유된 내용으로 맛있는 김치 여러 가지로 즐기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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